'부모 찬스'로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공공기관이 있습니다.
곧 있을 대선 관리를 총괄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인데요.
결국, 특혜 의혹을 받는 공무원 10명의 임용 취소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박찬진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 사무총장 (지난 3월) : (자진 사퇴시킬 의향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그것은 본인의 의사…. (저러니깐요!)]
[송봉섭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 사무차장 (지난 3월) : (따님 사직서 내게 하실 겁니까?) 제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처음 의혹이 불거진 건 지난 2022년입니다.
당시 선관위는 내부 감사 뒤, 부당한 영향력 행사가 없었다고 입장을 냈는데요.
그럼에도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감사원이 독립적 헌법기관인 선관위를 직무감찰 했고요.
위헌이라는 헌재 결정에도 계속되는 특혜 의혹에 결국 중앙선관위원장이 대국민 사과까지 했습니다.
이후 선관위는 특혜채용 의혹을 받는 10명을 직무에서 배제했고, 아예 채용 자체를 취소하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선관위 측은 임용 취소 절차를 시작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거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럼에도, 처음 의혹이 불거진 지 3년 만에 나온 늑장 조치라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앵커 | 나경철
자막뉴스 | 이 선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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